[미디어파인] 더위로 인한 암내, 액취증이라면 수술적 치료로 개선 도움 [배준 원장 칼럼]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3-03-23 14:16 조회 : 298

배준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인체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배출하는데, 이때 겨드랑이 주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보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암내라고도 불리는 액취증은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사회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자신감 하락,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만일 땀이 불투명하거나 점도가 높아 겨드랑이 주변에 약간 끈적거리는 얼룩이 남으면 액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바스러지는 귀지 대신 물귀지가 나오거나 향이 없는 휴지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5분 후 냄새를 맡았을 때 불쾌한 암내가 난다면 액취증일 가능성이 높다.

액취증은 인체의 두 가지 땀샘 중 아포크린샘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난다. 아포크린샘은 지방질의 땀을 분비하는데,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피부에 있는 세균과 만나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며 악취를 일으킨다. 아포크린샘에서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특유의 퀴퀴하고 시큼한 겨드랑이 냄새가 심하게 나게 된다.

액취증 치료를 위해 보존적인 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치료법 중 IST 멀티제거술은 겨드랑이를 4~5㎝가량을 절개하여 피하지방층과 함께 땀샘을 제거하는 기존 수술과 달리 레이저, 초음파 및 특수 캐눌라, 내시경 등 장비를 이용해 최소 절개하에 원인 땀샘을 제거, 출혈, 통증 및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먼저 외부레이저 및 고주파를 이용하여 수술 부위의 조직을 연화한 후, 내부 레이저와 초음파를 활용해 땀샘을 파괴하고 용해한 뒤 특수 캐눌라를 이용해 잔존 땀샘까지 제거한다. 이후 최종 내시경 확인 후 제거되어야 할 잔존 땀샘이 있는 경우 직접 제거하고 마무리한다.

또한 피부마취 시 주사바늘이 아닌 공기압을 이용하는 큐젯 다층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는 만큼 수술하는 의료진의 역량이 중요하므로 정밀 안전 시스템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의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클린유의원 배준 대표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