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괴물 폭염에 겨드랑이 냄새 걱정, 액취증 수술 고려해볼만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3-06-29 17:13 조회 :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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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례없는 무더위가 지구촌을 덮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폭염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나아가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올해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무더위가 극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불볕 더위가 찾아오고 습도가 높아지면 겨드랑이 냄새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은 더욱 커진다. 체온이 상승할 때 땀이 나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그중에는 땀샘 이상으로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겨드랑이 땀샘 이상으로 심각한 암내가 나는 증상을 액취증이라고 한다. 국내 액취증인구는 서양에 비해 적지만 그만큼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는경우가 많다. 특히 액취증은 주로 사회적으로 민감한 10~20대 부터 나타나는 만큼 자신감 하락,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정서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냄새 제거와 땀 억제를 위해 비누나 소독제, 데오드란트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만일 심각한 겨드랑이 땀 냄새로 고민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수술로 증상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체의 땀샘은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는데, 액취증은 겨드랑이 땀샘 중 아포크린샘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암내 제거 수술은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기존 수술은 겨드랑이를 5~6㎝가량 절개하여 피하지방층과 함께 땀샘을 제거하는 절개법이 대부분이었다. 기존의 암내 제거 수술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뒤따랐으며, 회복 기간도 길고 흉터가 심하게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의 수술 방법으로는 IST 멀티제거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흉터가 심하고 회복 기간이 길었던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고 출혈, 통증 및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 직후 가벼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이는 레이저, 초음파, 특수 캐눌라 및 내시경 등을 이용해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샘을 여러 단계별로 철저히 제거한다. 0.5cm정도의 최소절개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며 피부마취시 주사 바늘 대신 공기압을 이용하는 큐젯 다층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게 된다.

액취증으로 인해 본인의 사회생할 및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고 타인에게도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수술은 의료진의 시술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한 수술이므로 액취증을 위한 시스템이 갖추어진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클린유의원 배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