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똑같이 땀나도 겨드랑이 암내가 심하다면...액취증 수술 고려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3-07-31 14:32 조회 : 206

 

배준 대표원장

배준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같은 양의 땀을 흘려도 유독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불쾌한 암내를 액취증이라고 하며, 악취가 나는 땀을 생성하는 아포크린샘이 많거나 활성화됐을 때 발생한다. 겨드랑이에서 특히 악취가 나는 것은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에 95%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 자체에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 표면에서 세균과 만나면 암모니아와 같은 불쾌한 냄새를 내는 물질로 분해된다. 이러한 악취를 액취증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인구 중 7% 정도에서 발생한다.

액취증이 심각하지 않다면 자주 씻어 겨드랑이 청결을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거나 지방과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 습관을 바꿔 개선할 수 있다. 또 항생제 용액을 사용해 아포크린샘 주위 세균을 제거해볼 수 있다.

이 같은 보존요법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액취증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기존의 암내 제거 수술은 회복 기간이 길고 일상생활 복귀에 시일이 오래 걸리며, 흉터가 크게 남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 많이 시행되는 IST멀티제거술은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으로, 흉터, 통증 등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0.3~0.5cm 정도의 최소 절개하에 수술이 진행되는 IST멀티제거술은 출혈, 통증, 재발 및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가벼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IST멀티제거술은 초음파와 레이저를 활용한 첨단 암내 제거 수술법으로, 외부레이저 및 고주파로 수술 부위의 조직을 연화하고 내부 레이저와 초음파를 이용해 액취증의 원인인 땀샘을 파괴, 용해한 후 특수 캐눌라를 사용하여 땀샘을 흡입하여 제거한다. 이후 내시경 확인을 거쳐 혹시 잔존 땀샘이 있는 경우 직접 제거한다.

또한 피부마취 시 주사바늘 대신 고압의 공기압을 이용해 마취하는 큐젯 다층 시스템을 적용하여 환자의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다만, 수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만큼 숙련된 의료진과의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클린유의원 배준 대표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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