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 겨울에도 겨드랑이 냄새 고민이라면... 액취증 수술 필요할 수도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4-01-31 11:30 조회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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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준 원장


 

겨드랑이에서 나는 악취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병적으로 나는 것을 액취증이라고 하며,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로 보기는 어렵지만 사회 생활에 지장을 주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평소 심한 암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 서양인의 경우 대부분 이 액취증이 있는 반면, 한국인은 10% 정도만 있어 사회적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 액취증이 있으면 기온이 떨어져 땀이 덜 나는 겨울철에도 과도한 실내 난방이나 통풍을 방해하는 두터운 옷차림으로 인해 불쾌한 암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액취증은 인체의 땀샘 중 아포크린샘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원래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 자체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포크린샘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땀이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과 만나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 특유의 퀴퀴한 냄새를 낸다.

액취증이 없더라도 아포크린샘에서 나는 땀으로 인해 어느 정도 냄새가 날 수 있으나 아포크린샘에서 땀이 과다·이상 분비하게 되면 불쾌한 암내가 심각해진다. 만일 겨드랑이 냄새로 인한 고민이 심각한 경우암내 제거 수술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수술은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샘을 제거해 겨드랑이 암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수술이다. 대표적인 암내 제거 수술인 ‘IST멀티제거술’은 기존 액취증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으로, 흉터, 통증 등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인 수술법이다.

IST멀티제거술은 초음파와 레이저를 활용한 첨단 암내 제거 수술법으로, 외부레이저 및 고주파로 수술 부위의 조직을 연화하고 내부 레이저와 초음파를 이용해 액취증의 원인 땀샘을 파괴, 용해한 후 특수 캐눌라를 사용하여 잔존 땀샘까지 흡입해 없앤다. 이후 내시경 확인을 거쳐 혹시 잔존 땀샘이 있는 경우 직접 제거한다.

기존 수술은 겨드랑이를 5~6㎝가량 절개하여 피하지방층과 함께 땀샘을 제거하는 절개법이 대부분이었다. IST멀티제거술은 이와 달리 기구 진입을 위한 절개를 3~5mm로 최소화해 긴 회복 기간과 흉터 등의 단점을 극복했다. 또한 피부 마취 시 주사바늘 대신 고압의 공기압을 이용해 마취하는 큐젯 다층 시스템을 적용하여 환자의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IST 멀티제거술은 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는 만큼 의료진의 역량이 중요하므로 정밀 안전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클린유의원 배준 원장